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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자려고 해도 못 자는 현대인들, 잠에 대해 알아보자

by 주야간보호 2024. 3. 29.

많은 현대인들이 수면에 관한 어려움을 이야기한다. 24시간 깨어 있는 사회, 한밤에도 꺼지지 않는 불빛, 언제든 접속 가능한 인터넷 환경과 첨단 기기 등 깊은 잠을 방해하는 요소가 너무나 많은 까닭이다. 자고 싶지만 잠들지 못하는 이들을 위해, 수면에 대해 알아본다.

 

충분히 잠들지 못하는 현대인

 

인체가 제대로 기능하는데 있어 수면은 매우 중요하다. 제대로 된 수면을 취하지 못할 경우 낮 시간 동안 졸음이 오고 집중력이 저하되는 등 일상생활에 문제를 겪는 것은 물론, 장기와 세포에까지 악영향이 미치는 까닭이다. 그런 이유로 양질의 수면은 웰빙을 이야기할 때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키워드며, 이에 대한 관심 또한 높은 편이다.

 

수면이란 무엇일까. 인간은 때가 되면 잠을 자는 것이 순리다. 잠자는 동안 뇌는 휴식하고, 깨어있는 동안 소진되었던 에너지가 회복되는 것이다. 하지만 현대사회에서는 이 기본적인 욕구를 충족시키는 게 쉽지가 않다. 수면을 방해하는 요소가 너무 많은 환경 탓이다. 과도한 스트레스, 긴 통근시간, 24시간 꺼지지 않는 불빛, 일상이 된 스마트폰과 SNS 등의 인터넷 환경 등이 바로 그것이다.

 

렘수면과 비렘수면을 반복하는 수면 주기

 

많은 사람들이 잠을 잤음에도 충분치 않다고 느끼는 것는 수면의 질과 관련이 있다. 이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우선 수면의 단계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수면은 렘수면과 비렘수면으로 이루어진다. 몸은 자고 있지만 뇌는 깨어있는 상태가 렘수면, 뇌의 활성이 상대적으로 저하되어 깊은 잠에 빠져드는 상태가 비렘수면이다. 여기서 비렘수면은 수면의 깊이에 따라 다시 3단계로 나누어지는데, 비렘수면의 1단계는 쉽게 말해 얕은 잠이다. 3단계에 이르러서야 비로소 깊은 수면이 이루어지는데, 이 때 우리는 푹 잤다는 느낌을 받는다. 3단계 수면이 전체 수면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약 15%. 3단계 수면이 부족할 경우 자고 일어나도 피곤함이 느껴질 수 있다.

이처럼 비렘수면에서 렘수면으로 이어지는 수면주기는 하룻밤에 4~5회 정도 반복되며, 한 주기 당 보통 90분 정도가 걸린다.

 

수면에 도움이 되는 생활습관의 기본

 

건강한 수면을 위해서는 잠들고 깨는 시간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이 기본이다. 간혹 늦게 자는 날에도 일어나는 시간만큼은 지키기를 권장한다. 또한 불필요한 낮잠은 자지 않는 것이 밤잠의 질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만약 부득이하게 낮잠을 자야 할 경우 30분을 넘기지 않아야 한다.

잠을 자는 공간도 중요하다. 침실은 가급적 빛이 들어오지 않도록 암막커튼을 설치하고, 소음 등 주변의 자극을 완전히 차단하는 것이 좋다. 또한 침대에서 책이나 핸드폰을 보는 등의 활동은 삼가야 하는데, 우리의 뇌가 깬 상태에서 하는 활동과 잠자리를 연관 지어 학습할 경우 침대에 누운 후 빠른 시간에 잠에 빠져드는 것을 방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외에 오전이나 이른 오후의 가벼운 운동, 충분한 햇볕 쬐기, 금연, 카페인 섭취를 줄이는 것도 수면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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