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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엠폭스(원숭이 두창) 증상 및 감염경로

by 주야간보호 2023. 4. 28.

 국내 엠폭스 감영자가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 엠폭스가 코로나19만큼 대규모 유행을 일으킬 가능성은 낮아 과도하게 불안해 할 필요는 없지만, 증상과 대처방법 등을 충분히 숙지해두는게 좋다.

 

- 엠폭스 증상

 엠폭스의 가장 특징적인 증상은 발진이다. 얼굴과 입, 솔, 발, 가슴, 항문이나 생식기 근처에서 나타나는데, 처음에는 반점으로 시작해 시간이 지날수록 물집이나 고름이 생기고 딱지가 생기는 식으로 진행된다. 해당 부위가 아프거나 가려운 경우도 있다. 발진 전후에 발열이나 오한처럼 감기와 비슷한 증상이 동반되기도 한다.

 증상이 나타나기까지 잠복기는 5~21일이며, 피부 병변이나 혈액에서 채취한 검체를 통해 유전자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감염 여부를 확인한다. 대부분은 감염 2~4주가 지나면 자연적으로 낫지만, 면역이 떨어진 환자나 임산부, 기저질환자, 소아 같은 고위험군에선 드물게 중증으로 진행되거나 합병증이 생기는 경우가 있다.

 

- 엠폭스 감염경로

 엠폭스는 인수공통감염병이다. 엠폭스 바이러스에 감염된 동물(설치류, 원숭이 등)이나 사람의 혈애그 체액, 피부, 병변과 가까이 접촉하면 감염된다. 감염 환자의 체액이 묻은 물체와 접촉한 경우에도 전파될 수 있다. 코로나 19처럼 바이러스가 포함된 에어로졸을 통한 공기전파는 흔하지 않다.

 

- 엠폭스 예방

 효과가 입증된 엠폭스 예방 백신이 있지만, 의료진이나 역학조사관처럼 바이러스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은 사람들이 아니면 맞을 필요는 없다. 엠폭스 예방을 위해선 모르는 사람들과 피부접촉이나 성접촉을 피하는게 가장 중요하다. 감염된 사람과 직,간접적으로 접촉하지 말고, 환자가 사용한 물품은 만지지 말아야 한다. 손 씻기 같은 개인위생수칙 준수는 기본이다. 아프거나 죽은 동물, 수입 동물을 가까이 하지 않는 게 좋고, 그런 동물이 썼던 물품을 다룰 때도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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